빈티지 : | 2001 |
생산국 : | 프랑스 |
생산지 : | 보르도 > 그라브 |
생산자 : | Maison Sichel |
종 류 : | 레드 |
당 도 : | 드라이 |
품 종 : | 까베르네 소비뇽 100% |
시음일 : | 2012.03.10 |
음 식 : | 치킨 |
첫 느낌은 엉겅퀴 풀내음과 이산화황으로 인한 하수구의 역한 향이 풍겨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.
그라브 지역 녀석들은 대다수가 이따위 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.
이에 반해 은은하면서도 날카로운 산도는 거부감은 없었고 오히려 육류와 조화를 이룬다.
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산도와 타닌이 입안에서 회전하며 흡수되어
좋은 구조감과 잘 숙성되었음을 느끼게 해준다. 마치 중년신사 같은 느낌이 들었다.
한 시간정도 지난 후 거짓말처럼 피노누아같이 부드러워졌고
은은한 베리, 바닐라, 꽃향기가 피어났으며 마지막엔 커피향까지 피어나서 놀라기도 했다.
기분 나쁘게 만나서 기분 좋게 헤어지는 그런 녀석.. 다음에 또 보고싶은 녀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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