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음노트
도멘 앙리 구주 뉘 생 조르쥬 2006 (Domaine Henri Gouges Nuits Saint Georges 2006)
앙리자이에
2012. 1. 28. 19:02
빈티지 | :2006 |
생산국 | :프랑스 |
생산지 | :부르고뉴 > 꼬뜨 드 뉘 > 뉘 생 조르쥬 |
생산자 | :앙리 구주 |
종 류 | :레드 |
당 도 | :드라이 |
품 종 | :피노누아 |
시음일 | :2012.01.28 |
음 식 | :버섯스프, 파스타, 피자 |
부르고뉴 대표 생산자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앙리 구주의 뉘 생 조르주를 시음하게 되었다.
첫 잔에서 피어나는 훈제, 스모키, 연기, 안개, 구름의 향이 느껴졌고
라이트-미디엄정도의 바디감과 오픈 직 후라서 그런지 풋풋한 느낌이 상당히 강했으며
온도가 조금 더 시원했더라면 보다 좋은 느낌을 느낄 수 있었을텐데.. 하며 살짝 아쉬운 감을 표현했다.
마치 안개, 구름이 자욱한 산 중턱, 평지 등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.
실제 구름 자욱한 산을 등산했을 때 맡았던 구름의 향이 이녀석에게서 느껴졌다.
병 브리딩 후 약한 치즈향과 더불어 상큼 달콤한 과실향이 피어났으며
디켄팅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감이 들었다.
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상큼한 풀내음이 나에게 독특함을 안겨주었다.
마지막 잔에서는 은은한 장미향이 났다.
해가 뜨기전의 안개와 구름이 자욱한 들판속에 한송이 꽃이 떠오르게 해주는 녀석이다.
조금 더 길게 느끼지 못해 상당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.